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견문록 8] 바나힐, 5200m 케이블카를 타고 만끽하는 해발 1500m 리틀 프랑스와 골든 브릿지 I

by coffeesincerity 2023. 2. 22.
반응형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다낭의 여정 중 가장 경이롭고
잊지 못할 경관을 선사하는 곳!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위 프랑스 마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곳!

바로 바나힐 테마파크골든 브리지입니다.


다낭 시내 서쪽으로 42km를 가면 다낭 최고의 관광지 바나힐이 나타납니다.

해발 1,487m 높이에 지어진 바나힐 테마파크는 '다낭의 달랏'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낭시에서 기대를 갖고 개발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달랏처럼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군인의 휴양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고산지대에 피서지를 지은 건데.
그만큼 시원하고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정말 이색적입니다.

바나힐이 위치한 산의 이름은 바나산인데
바나나가 많아서 프랑스인들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성곽 형태의 매표소 정문에는 바나힐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계 기업 썬월드의 로고가 걸려있습니다. 참고로 썬월드가 바나힐 운영권을 갖기 위해 다낭시에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다낭 시내에서 바나힐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깔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느 다낭의 도로에 비해 도로 정비 상태가 좋았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형형색색의 베트남과 중국풍 조명과 그림 그리고 갖가지 식물과 조경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동굴 넘어 미지의 엘도라도나 동화 속 세상을 향해 걸어가는 느낌인 듯합니다.

드디어 바나힐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물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1,368m의 긴 거리를 약 20여 분간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는 200개가 넘는 케이블카가 있고 시간당 3,000여 명의 탑승객을 옮긴다고 하니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멋진 절경과 푸른 하늘, 구름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의 폭포를 만끽하고 싶다면
오른편 자리에 앉는 게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바나힐의 케이블카는 [수오이모역↔바나역 / 디베이역↔모린역 / 톡티엔역↔랜도쉰느역] 3종류로 나뉘는데. 2009년 개통한‘톡티엔-랜도쉰느역' 라인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고도 차이가장 긴 싱글 로프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세계 10대 케이블카로 손꼽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 장가계와 베트남 하노이에 새로 만들어진 케이블카에 밀러 3위가 됐다고 합니다.

저희는 중간층에 내려바나힐의 인생샷 명소 골든 브리지를 방문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금빛 링을 부처님이 두 손으로 받치고 있는 듯한 형상인데.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경이로웠습니다.

그리고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하늘과 바나산과 구름은 여기가 극락세계 혹은 무릉도원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말 그 광활함과 위압감에 심장이 멎는 듯한 감동은 아직도 소름이 돋는 것 같습니다.

중간층에는 골든 브리지 외에도
르 자넹 디아모르 정원과 부처석상, 영응사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으니 시간 내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 사진은 과거 식민지 시절
이 지역을 통치하던 프랑스 남작이 실제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 내용이 너무 많은 관계로바나힐 테마파크는 다음 편에 계속…


※ 체크 포인트

  • 주소 Thon An Son, Xa Hoa Ninh, Huyen Hoa Vang, Thanh pho Da Nang
  • 시간 08:30~17:00
  • 요금 성인 650,000 VND / 아동 550,000 VND (신장 1m 이하 무료)
  • 홈페이지 www.banahills.com.vn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