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이번엔 바나힐 테마파크로 이동합니다!
바나힐은 1954년 독립선언 이후 폐허로 방치됐다가
1988년 정부 승인 하에 자연친화적 휴양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케이블카 노선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공사가 완공되면 얼마나 더 대단해질지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골든 게이트에서의 뭉클한 감동을 안은 채
바라보는 바나힐 테마파크의 모습은
이미 제 눈엔 꿈과 환상의 나라 그 자체였습니다.
바나힐 테마파크는 비와 안개가 잦고,
해발 1,500m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상보다 5°c 가량 기온이 낮다고 하니 우산과 우의, 긴팔옷이 필수입니다.
3~9월 날씨가 가장 좋고, 11~12월은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살도 따사로웠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고양이들입니다.
여기서 1편 복습!
올해 베트남은 '검은 고양이의 해'입니다. (12간지 띠 한국 토끼 → 베트남 고양이)
바나힐 테마파크는 유럽풍의 마을이
사방이 구름과 푸른 하늘로 둘러싸인 전망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자이로드롭, 클라이밍, 범퍼카, 회전목마, 오락실, 미로찾기 등
놀이기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리조트도 있다고 하니 당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하루 푹 자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인들의 고풍스러운 별장이었던 곳 답게
이색적인 중세시대 느낌의 유럽 마을풍경이 펼쳐지고.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어디선가 봤음직한
분수와 거리, 조각상들을 끝없이 마주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은 필수일겁니다!
정말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노점의 음식들이
달콤한 향과 먹음직스런 비주얼로 유혹했습니다.
그중 반가운 두 곳은 스타벅스와 롯데리아였습니다.
이쯤에서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해발 1,500m 높이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과연 지구상 수많은 스타벅스 체인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까?
정답은 'NO' 입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스타벅스는
대한민국 부산 엘시티 99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2위 역시 대전에 있다고 합니다.
고산지역에 한참 올라와 둘러본 저희는
롯데리아에서 가볍게 새우버거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꿀팁은 우리나라 롯데리아에는 통새우가 들어있지 않은데 반해,
베트남에는 진짜 통새우가 들어있어 정말 맛있으니 반드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관람객이 많아 주문이 밀릴 경우 몇 시간을 기다려야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제한적인 분은 감안해서 주문하셔야합니다!
다낭 최고의 관광지이자높고 깊은 산속 베트남의 작은 프랑스 마을
바나힐과 골든 브릿지
이곳에서는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동화 속 주인공이자
구름 위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히어로가 되는
착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구름을 뚫고 하늘을 나는멋진 상상 실현해 보겠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주소 Thon An Son, Xa Hoa Ninh, Huyen Hoa Vang, Thanh pho Da Nang
- 시간 08:30~17:00
- 요금 성인 650,000 VND / 아동 550,000 VND (신장 1m 이하 무료)
- 홈페이지 www.banahills.com.vn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