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이자
호치민, 하노이에 이은 3대장 도시 '다낭'!
어머니 칠순을 기념해 3박5일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 저희 가족의 다낭 견문록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천공항에서 AM 6:15 비행기를 타고
4시간 30분 가량을 날아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2017 APEC 조각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2017년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제25차 APEC 베트남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2017년 11월 10~11일 이틀간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 APEC 21개 회원국이 참가해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각 참가국으로부터 받은 기념 조각상들이 전시돼 있고,
다낭을 가로지르는 한강 강변과 용다리가 만나는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을 위해 차를 타고 지나가거나 용다리를 건널 때에도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그중 큰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내리마 자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각품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선물한 빨강, 파란, 주황, 노랑, 녹색이 마치 우리 전통의 태극 문양처럼 어우러진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새로운 역동성 창조와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행사 주제와 부합하듯 원과 선의 어우러짐 그리고 조화를 향한 강한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인류 최초의 우주 여행자' 유리 가가린을 기념하는 러시아 조각상과
베트남에서 제작한 물결과 도자기 문양의 조각품은 물론
멕시코와 브루나이
싱가포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각 나라의 이미지와 문화를 형상하는 멋진 조각 작품들이
모든 공간을 화려하고 풍성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꿀팁!
APEC 조각공원은 물론 도시 전역에서 많은 고양이 조각품과 형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12간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12간지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12 동물로 구성된데 반해,
베트남에는 '소->물소, 토끼->고양이, 양->염소'로 대체해 문화, 지리적 환경에 의한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올해 베트남은 '검은 고양이의 해'라고 합니다. (한국은 검은 토끼)
도심 한가운데에 자연과 함께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과
각 나라의 특색있는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2017 APEC 조각공원!
시간 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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