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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군산 2박3일 여행 추천 Day2 ⑦] 진포해양공원 & 부잔교, 애국심과 자긍심으로 씻어낸 일제 수탈의 아픔! (feat, 최무선 장군 화포 & 13종 무기)

by coffeesincerity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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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포해양공원 위봉함 전시관
▲ 부잔교 2호
▲ [근대미술관 - 근대건축관 - 진포해양공원 - 부잔교] 지도

 

군산 근대건축관을 나서 역시 3분가량 잠깐 걸으면

진포해양공원부잔교가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 Day2 : 근대역시박물관 - 구 군산세관 - 먹방이와 친구들 카페 - 근대미술관 - 근대건축관 - 진포해양공원 - 부잔교 - 한일옥 (중식) - 초원사진관 - 동국사 - 신흥동일본식가옥 - 이성당 빵집

 

진포해양공원과 부진교의 관람은 무료지만

진포해양공원 내 위봉함 전시관은 유료입니다.

 

다만 이미 박물관통합권을 구매했다면

위봉함 전시관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진포해양공원

 

군산 내항의 진포해양공원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만들어

왜선 500여 척을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한 해양테마공원입니다.

 

 

당시 전투 현장이었던 내항 일대에

 

  • 해군 2대 : 위봉함, 상륙장갑차
  • 육군 6대 : M-548 전차, M-48 전차, 자주포
  • 공군 7대 : F-86 전투기, UH-1B 헬기, O-2A 전투기, F-5F 전투기, C-123K 수송기, F-4D 전투기, T-41B 항공기
  • 해양경비정 마니산 273

 

육-해-공군의 퇴역 장비 13종 16대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체험도 할 수 있는 복합테마공원입니다.


 

특히 1945년 1월 16일 미국에서 건조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한

위봉함이 가장 눈에 띕니다.

 

1959년 1월 13일 인수돼

우리나라의 주력상륙함으로 활용된 이 함정은

 

48년간 전투, 훈련 등 국토방위 역할을 하고

2006년 12월 31일 명예롭게 퇴역했다고 합니다.

 

4,080톤에 전장 99.6m 전폭 15.3m를 자랑하는 위봉함은

125명의 승무원과 수륙양용전차 15대, 트럭 15대를 수송할 수 있다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함정은

1층과 2층만 개방하는데요.

 

먼저 1층은 시뮬레이션 입체상영관 <4D 영상관>과

<최무선과 화포이야기>, <승리의 진포대첩>, <세계의 명해전>,

<진포대첩의 역사 속으로>, <군함의 역사>

주로 진포대첩과 국내외 해전의 역사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반면 2층<전쟁유물전시관>, <해양전시관>, <위봉함이야기>,

<우리나라 해군의 위상과 미래 비전>의 주제로

 

함정에서의 병영 생활상 모형과 용품을 전시 재현해

체험 가능한 전시 공간을 구축했습니다.

 

이렇듯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된 공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를 유발하고요.

 

한편으로 지금까지 일제의 수탈과 고통받는 조상들의 역사에 초점이 맞춰져

굉장히 우울했던 군산 박물관 투어

자존감과 애국심으로 고취돼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 진포해양공원 체크 포인트

  • 주소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
  • 운영 09:00 ~ 18:00
  • 연락처 063) 445-4472
  • 입장료 박물관통합권 (7개 박물관 총 2,000원)

◑ 부잔교 

 

부잔교는 물 수위에 따라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해

뜬다리 부두라고도 하며 1933년에 준공됐습니다.

 

군산내항은 금강하구와 중부 서해안 지역에 위치해

고려 이후 호남지역의 세곡을 저장, 운반하는 조운창고가 운영되던

물류유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런 역할 때문에 1899년 개항 이후 근대적인 축항공사가 추진되고

이때 바로 부잔교가 만들어졌습니다.

 

 

부잔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썰물 때 갯벌이 드러나 배의 접안이 어려운

서해안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건조한 인공 구조물인데요.

 

기본 형태는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는 다리와

다리에 연결된 콘크리트 함선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썰물 시 콘크리트 함선이 접안시설로 이용됩니다.

 

부잔교는 군산항 3차 축항공사 기간인

1926~33년까지 총 3기를 설치해

3,000 ton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작됐고요.

 

실제로 1~3호기가 현장에서 한눈에 보입니다.

 

 

당시 하루 노동 임금이 80전으로 다른 일에 비해 높았는데

그 이유는 공사가 위험했고

 

완성된 대형 부잔교의 입수식 때 사고가 발생해

인부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부잔교 위에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관광갱이 많은지

현장에는 부잔교 위에 오르지 말도록 경고문이 있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부잔교 체크 포인트

  • 주소 전북 군산시 내향2길 32
  • 연락처 063) 454-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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