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 D-3] 인천대공원, 봄꽃 맞이 투어 & '하루 종일 즐기기' 꿀팁 대방출!

by coffeesincerity 2023. 4. 5.
반응형
▲ 인천대공원 남문

때 이른 봄 더위에 벚꽃도 2주가량 앞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인천 최고의 벚꽃 명소이자
최대의 벚꽃 축제가 열리는
인천대공원에서 오랜만에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 인천대공원 정문

관모산 일대에 걸쳐있는 소래산 줄기의 
상아산과 거마산을 끼고 있는 인천대공원
인천 도심 속에서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332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
10,300여 주의 다양한 장미가 피어있는 장미원,
58종 231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어린이동물원은 물론
 
사계절 썰매장과 야외음악당, 조각원, 산림욕장, 캠핑장
즐길 거리도 많아 인천 시민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온
인천의 대표 휴식처입니다!


인천대공원은 개인 차량과 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지만
봄나들이객으로 도로가 몸살을 앓는 요즘에는
역시 지하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대공원에 가봤습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로 나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남문 출입구가 나타납니다.
 
대공원으로 가는 지하철은 이미 만원이었지만
역을 나서는 입구 앞 육교부터 벚꽃과 개나리꽃 등
봄꽃들의 마중에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출입구와 대공원 곳곳에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주말 이틀 동안 벚꽃 축제를 개최함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아모르파티의 김연자씨가 공연을 펼친다고 하니
왠지 다시 어머니와 이곳에 올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이 수많은 벚꽃의 아름다움과
바람에 넘실거리는 고운 선과
햇살에 부딪히는 찬란함은
계속해서 감탄사만 연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봄꽃들의 춤과 향연이 벚꽃에만 그칠리는 없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튤립 등 수많은 식물과 꽃들이
봄 햇살과 바람을 즐기듯 나풀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꽃들과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벚꽃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천대공원을 찾았습니다.
 
남녀노소는 말할 것 없고,
앵무새와 댕댕이 강아지들까지 '조산견해'를 이루었습니다!

더더욱 대박인 건
이 모든 시설의 이용이 공짜라는 겁니다!
 
저는 맛있는 커피와 빵, 쿠키를 포장해 와서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방지를 위해
아쉽게 어린이동물원은 운영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놀이시설과 포토존이 선물처럼 준비돼 있습니다.

사계절 썰매장 역시 공사 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지만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음악들이
꽃으로 정화된 눈에 이어 귀까지 호강시켜 줬습니다.


대공원 정중앙에 위치한 
넓은 호수정원 주변을 돌며
산책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물고기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과 장미원에서
수많은 종의 나무와 꽃들을 감상하고
 
더울 때는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를 맞으며
땀을 식히기도 좋습니다.


조각정원에서는 멋진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예술혼
깨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보고도 싶으시다고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놀이터에서 미끄럼틀과 놀이기구를 타고
모래밭에서 두꺼비집을 지으며 천진난만하게 웃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면 여기저기 설치된 원두막과 평상에 올라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과일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먹거리는 어떨까요?
대공원 곳곳에 카페와 휴게 매점, 편의점이 있어
언제든 영양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처음 지하철에 내려 대공원으로 들어오기 전에도
노상에서 분식과 옥수수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시설과 즐길 포인트를 짚어드렸는데요.
 
제가 5시간을 돌았는데도 고작 호수정원, 조각정원, 
어울큰마당, 어울정원, 수목원, 장미정원, 시민의 숲
수박 겉핡기 식으로 둘러본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 넓고 볼게 많은 인천대공원을
어떻게 모두 즐길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 일찍 텐트와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도착해
자리를 깔고 구경하고 먹고 또 구경하고 먹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물론 그래도 하루에 다 즐기지 못한다면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는 의미이니 
이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립니다!


세월은 돌고 또 돌고
이 봄과 또 봄꽃은 내년에도 다시 오겠지만
 
또 그래서 한순간의 귀차니즘으로
 

올해 못 보면 내년에 가서 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일터와 집안에서 허송세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동안 가까워도
제대로 가보지 않았던 인천대공원
그 안에 꽃과 동물 그리고 자연과 사물들을 보니
참 한심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봄처럼 저 역시 후회와 반성에서 깨어나
이 봄을 멋지게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8일(토)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에서
김연자 누님과 함께 '아모르파티'한 시간을 가져볼 결심도 해봅니다.


★ 체크 포인트

  • 주소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
  • 운영 하절기 (3~10월) 05:00~23:00 / 동절기 (11~2월) 05:00~22:00
  • 연락처 032-466-7282
  •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park/index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