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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견문록 10] 투본강 바구니배(코코넛배),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호이안에서 즐기는 여유와 낭만! 다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이안 (Hoi An)으로 이동합니다. 다낭에서 남쪽으로 35km가량 떨어진 호이안은 지금은 투본강을 끼고 있는 작은 구도시지만, 15~19세기에는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아시아, 유럽 상인들이 상업과 문화 교류를 활발히 펼치던 국제 무역항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낭이 1787년 응우옌 왕조를 세운 자롱 황제가 프랑스와 조약을 맺고 할양하며 점차 성장했고, 19세기 다낭으로 무역항이 이전되며 200년이 지난 현재 과거 해양 실크로드 거점의 영광을 담은 도시가 됐습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옛 모습을 간직하고 1999년에는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며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 도시가 됐습니다. 호이안에서의 첫 여정은 바구니배 (코코넛배)입니다.. 2023. 2. 24.
[베트남 다낭 견문록 9] 바나힐, 5200m 케이블카를 타고 만끽하는 해발 1500m 리틀 프랑스와 골든브릿지 II 또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이번엔 바나힐 테마파크로 이동합니다! 바나힐은 1954년 독립선언 이후 폐허로 방치됐다가 1988년 정부 승인 하에 자연친화적 휴양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케이블카 노선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공사가 완공되면 얼마나 더 대단해질지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골든 게이트에서의 뭉클한 감동을 안은 채 바라보는 바나힐 테마파크의 모습은 이미 제 눈엔 꿈과 환상의 나라 그 자체였습니다. 바나힐 테마파크는 비와 안개가 잦고, 해발 1,500m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상보다 5°c 가량 기온이 낮다고 하니 우산과 우의, 긴팔옷이 필수입니다. 3~9월 날씨가 가장 좋고, 11~12월은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합니다. .. 2023. 2. 23.
[베트남 다낭 견문록 8] 바나힐, 5200m 케이블카를 타고 만끽하는 해발 1500m 리틀 프랑스와 골든 브릿지 I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다낭의 여정 중 가장 경이롭고 잊지 못할 경관을 선사하는 곳!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위 프랑스 마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곳! 바로 바나힐 테마파크와 골든 브리지입니다. 다낭 시내 서쪽으로 42km를 가면 다낭 최고의 관광지 바나힐이 나타납니다. 해발 1,487m 높이에 지어진 바나힐 테마파크는 '다낭의 달랏'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낭시에서 기대를 갖고 개발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달랏처럼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군인의 휴양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고산지대에 피서지를 지은 건데. 그만큼 시원하고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정말 이색적입니다. 바나힐이 위치한 산의 이름은 바나산인데 바나나가 많아서 프랑스인들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 2023. 2. 22.
[베트남 다낭 견문록 7] 한강 유람선 투어, 용다리 & 쏭한교 & 사랑의 부두 & 아시아파크 대관람차 '다낭 랜드마크의 야경'을 만끽하는 곳! 무엉탄 럭셔리 다낭 호텔 전망대 야경에 흠뻑 취했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밤의 도시' 다낭의 또 다른 야경의 매력에 빠지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한강 유람선 투어입니다. 무엉탄 호텔 전망대의 야경이 드넓은 바다와 반짝이는 조명의 마천루, 탁 트인 시야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유람선 야경의 매력은 한강 위를 유유히 떠가며 다낭 시내의 스카이라인과 한강 주변으로 사진과 오가며 보던 다낭의 다양한 랜드마크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신기하지 않나요? 한강이라니?? 맞습니다! 우리 서울의 '한강'과 같은 'Han River'이고 베트남에서는 쏭 한 (Song Han)이라고 부릅니다. 한강은 다낭을 중심으로 남북을 가로질러 관통하는 강으로 총 7.2km에 달합니다. 선짜반도와 시가지를 구분하는..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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