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에 이어
7월 강화도로 두 번째 캠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양평에서
시원한 첫 계곡 캠핑을 맛볼까 했지만
갑작스럽게 쏟아진 장맛비에 고립돼
혹여 뉴스의 화면을 장식하게 될까 두려워
비와 햇볕을 모두 막아주는
타프 캠핑존이 있는 캠핑장을 찾던 중
강화도 최고의 감성 뷰 맛집
강화도 스톤캠핑장으로
네이게이션을 맞췄습니다!
모든 위치에서 탁 트인 강화도의
산과 들, 논, 개천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톤캠핑장은
바다와 섬, 갯벌, 일몰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과는
완전 상반되는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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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장 추천] 씨사이드힐 캠핑장, 서해 낙조와 함께 '바다 & 섬 & 산 & 숲'을 한번에 즐기
후배들과 함께 당일 캠핑이 아닌 첫 1박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 날을 위해 캠핑 장비도 열심히 알아봐 꾸리고 먹거리와 놀거리 계획도 착실히 짰는데요.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최. 종.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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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캠핑장은 시내에서도 차로 1시간가량 들어간
외진 농촌 마을 뒷산에 위치해
정말 조용하고 한적했는데요.
저희가 캠핑장을 찾은 날이
아침부터 요란하게 비가 쏟아진 일요일이어서인지
더더욱 한가로웠습니다.
▶ 관리동
꼬불꼬불한 전원 마을길을 다 오르면 나타나는
스톤캠핑장은 산을 따라
계단식으로 꾸며져있는데요.
입구 부분에 관리동을 시작으로
데크존, 타프존, 텐트존과
아직 오픈하지 않은 숲속존까지
가르마를 타듯 잘 정돈돼 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은
관리동인데요.
입실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관리동으로 들어서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간단하게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위치 등
캠핑장 소개와 함께
매너타임과 유의사항을 알려줍니다.
관리동에는 쓰레기 분리대와 함께
매점과 화장실도 있는데요.
두 번째 층인 데크존을 이용하는 캠퍼는
네 번째 층 텐트존에 해당 시설까지 걸어가기 힘들면
이곳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데크존
관리동을 나서 차단기를 지나면
바로 데크존이 나타나는데요.
파쇄석이 깔린 바닥 위에
5 x 7m 크기의 데크 3개가
정갈하게 놓여있습니다.
데크 옆으로는 주차가 가능하고요.
특히 1과 3번 데크는 각각 좌측과 우측 공간이 넓어
주차와 캠핑 장비 적재 등에 있어
가운데 낀 2번 데크보다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번 데크가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을 가기에는
상대적으로 멀지만
2, 3번 데크에 비해 관리동 건물과 나무가 덜 가려
멀리 들판 뷰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 타프존
저희가 간 날은 비가 내려서인지
타프존에만 4팀이 진을 쳤는데요.
(다른 존에는 한 팀도 없었어요)
총 5개의 타프존 사이트 중 4개가 찼으니
여름에는 단연 타프존이 인기입니다!
5 x 7m의 넉넉한 크기에
고품격 타프와 데크 사이트
그리고 텐트 옆 주차가 가능한 타프존은
보기에도 너무 만족스러웠는데요.
텐트를 칠 때는 비가 오고
걷을 때는 햇살이 따가웠던 1박 2일 내내
저희에게 든든한 우산과 양산이 돼 주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머물렀던 2번 사이트는
들판과 논뷰가 관리동 건물이나 나무에 가리지 않아
정말 좋았는데요.
주차장과 소화전, 전기 콘센트 박스도
사이트별로 갖춰져 편리하고
밤에는 모든 타프존에 설치된
백열전구에 불이 켜져
어둠을 몰아내고 감성을 캐치합니다!
참고로 데크 위에서는
화로대를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고요.
▶ 텐트존 &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그다음 만날 수 있는 곳이
텐트존인데요.
역시 전체가 파쇄석이 깔려있는 텐트존에는
4.5 x 9m 크기에 무려 12개의 사이트가 있고
역시 각 사이트에는
소화전, 전기 콘센트 박스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텐트존 안쪽에는
스톤캠핑장의 가장 핵심 시설인
개수대와 샤워실, 화장실, 쓰레기 분리장이 위치한
2층 판넬 건물이 있는데요.
먼저 07:00 ~ 22:30 이용 가능한 개수대는
6개의 싱크대와 1개의 화로대 전용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음식물 쓰레기통 등이 있습니다.
스톤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장점은 개수대와 샤워실, 화장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별레, 먼지, 이물질 없이 청결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씨사이드힐 캠핑장과 달리
세재와 수세미 등 설거지 용품이 비치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화장실 역시 남녀로 구분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요.
화장실 내부에 위치한 샤워실 역시
08:00 ~ 23:00 사용 가능하고
깨끗하게 정돈돼 있습니다.
다만 역시 씨사이드힐 캠핑장과 달리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어, 선풍기 등
욕실 용품은 구비돼 있지 않으니 꼭 챙겨가세요!
건물 뒤편에는 쓰레기 분리수거대와
재를 버리는 통이 있으니
캠핑은 마무리까지 깔끔히 하면 좋겠죠!
▶ 숲속존 & 고려산 등산로
텐트존까지 모두 섭렵한 뒤
오르막 길을 좀 더 오르다 보면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양갈래길이 나타나는데요.
좌측으로 가면 숲속존,
우측으로 가면 고려산 등산로가 나타납니다.
사실 숲속존은 아직 미완성인지 예약도 안되고
캠핑족도 없는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6개의 사이트에 파쇄석이 깔려있고
주차장과 소화전, 전기 콘센트 박스 등이
설치돼 있는 걸 보면
조만간 오픈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숲속존의 장점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스톤캠핑장에서 제일 개방감 있는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고
수풀이 우거져 비와 햇볕으로부터
보호해 줘 타프가 따로 필요 없으며
나무의 피톤치드와 향기
풀벌레의 울음소리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숲속존이 개방되면
꼭 다시 강화도 스톤캠핑장으로 와
최고의 낭만과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톤캠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요.
10kg 미만의 소형견 1마리만 가능하고.
(목줄, 배변, 과도한 짖음 관리 필수)
입실은 13:00, 퇴실은 12:00
23:00 ~ 08:00 매너타임은 필히 지켜야 합니다.
(개수대 22:30, 샤워실 23:00 마감)
전기는 60W 미만으로 사용 가능하고
(전기밥솥, 휴대용 에어컨, 전기오븐, 그릴, 인덕션, 에어 프라이어 등 불가)
이용 요금의 경우
저희가 머문 타프존은
평일과 주말 1박과 연박 기준 70,000원 (비수기, 성수기 무관)
데크존은 60,000원, 텐트존은 50,000원이고요.
인원 초과 시
성인, 청소년, 미취학 아동 상관없이 1명 당 10,000원이 추가됩니다.
(기본 성인 2명, 미성년자 2명 / 주차 1대 가능)
★ 체크 포인트
- 주소 인천 강화군 하정면 고려산로 377번길 31
- 연락처 0507-1458-6330
- 입실 / 퇴실 시간 13:00 / 12:00
- 캠핑존 텐트 / 타프 / 데크 / 숲속
- 카페 https://cafe.naver.com/kanghwacamping
스톤캠핑장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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