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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도 캠핑장 추천 1] 씨사이드힐 캠핑장, 서해 낙조와 함께 '바다 & 섬 & 산 & 숲'을 한번에 즐기는 자연 친화 캠핑장!

by coffeesincerity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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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 함께 당일 캠핑이 아닌
첫 1박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 날을 위해 캠핑 장비도 열심히 알아봐 꾸리고
먹거리와 놀거리 계획도 착실히 짰는데요.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최. 종. 보. 스
캠핑장 선택이 남았습니다.
 
1박 2일 짧은 일정에 동선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도심을 탈출한 감성의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을 최우선 고려했는데요.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입니다!


 
마니산, 동막해변, 전등사, 초지진, 고인돌 유적
산과 바다, 옛 사찰과 역사 명소를 두루 갖춘
강화도는 서울과 주변 도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다와 산, 섬, 숲이 어우러진
강화도는 멋진 캠핑장도 여럿 있어 
많은 캠퍼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죠.
 


 
강화도 해안도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스페인 마을 건너편으로 2차선 폭의
작은 언덕길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멋진 넝쿨과 네온사인 간판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면 예쁜 전원주택을 연상시키는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이 나타납니다!


▶ 관리동 & 파인존

▲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 안내도

 
말 그대로 해변 (Seaside)언덕 (Hill)에 자리 잡은 캠핑장은
메이플, 파인, 오크, 커플 4개의 캠핑존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관리동은 그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을 보는 듯한 관리동
울타리와 난로, 의자, 문이 알록달록하게 색칠돼
감성을 더하고요. 
 
2층 스카이돔 텐트 피크닉존에는
돔 텐트와 파라솔, 해먹 등
멋진 캠핑 사이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 관리동 / 파인존
▲ 매점

 
먼저 관리동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화로대를 씻고 재를 버리는 장소가 있고요.
 
오른편 첫 번째 문으로 들어서면
라면, 커피, 부탄가스, 이소가스, 과자,
릴선, 홈키퍼, 구급약, 호일, 식용유, 고추장
간단한 캠핑 물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습니다.
 

▲ 샤워실

 
그리고 매점 안쪽으로 남자 샤워장이 있는데요.
깔끔하고 청결한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준비돼 있고
 
샴푸, 바디워시, 비누, 치약, 드라이어는 물론
옷을 세탁하거나 말릴 수 있는 세탁기도 구비돼 있습니다.
 

▲ 화장실 (여성 샤워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여성과 남성 화장실이 각각 있는데요.
여성 샤워실은 화장실 안쪽에 있고요.
 
화장실 역시 벌레 한 마리 없이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 쓰레기 분리수거장 (좌) / 외부 개수대 (우)▲
▲ 내부 개수대

 
또 우측으로 이동하면 쓰레기 분리수거장
음식을 씻고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외부와 내부 개수대가 있고요.
 
개수대에는 비누, 주방 세제, 일회용 수세미도 갖춰져 있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도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관리동 테라스는
사장님이 사무를 보는 공간 같은데요.
 
이곳에서 결제를 하고 예약도 받고
음료수와 얼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캠핑장을 관리하느라
정말 바쁘신데요.
 
주로 관리업무를 하고 계셔서 필요한 게 있으면
테라스에 붙어있는 번호로 전화를 하면 되고요.
 
사장님의 이런 부지런함 덕분에
캠핑장의 모든 시설은 정말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캠핑장에는 몇 가지 룰이 있는데요!
그중 핵심은 매너타임입니다.
 
오후 10시 ~ 오전 8시는 다름 캠핑 고객들을 위해
정숙해야 하고요.
 
이러한 이유로 샤워장과 개수대, 매점
밤 10시 이후 운영하지 않으니 꼭 참고하세요!


▶ 오크동

 
저희는 
파인존, 오크존, 메이플존, 커플존 
4개의 캠핑존 중 오크존 9번을 예약했는데요.
 
흐드러지게 활짝 핀 예쁜 꽃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멋진 바다 전경의 오크존이 나타납니다.
 

 
9 x 5m 크기의 큰 사이트답게
5~6인용 크기의 리빙쉘 텐트와 차량 한 대를 주차해도
앞, 뒤, 옆 공간의 여유가 충분한데요.
 
일몰과 바다를 감상하고, 배드민턴을 치고,
화로에 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불멍을 때리기에 더없이 충분한 공간입니다.
 

 
4개의 캠핑존이 계단식 배치로
어느 위치에서든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고요.
 
또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썰물이 없는 서해바다를
24시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캠핑장답게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가 캠핑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조개잡이, 갯벌 체험도 가능하고
해안가 산책길 코스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요.
 
바다 건너 섬들과 길 건너 스페인 마을,
섬을 오가는 유람선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탁 트인 조망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크존 9번은 관리동이 좀 거리와 경사가 있어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이용은 조금 힘드네요...)
 

 
경치 좋고 산은 푸르고 물 맑은 곳에
허겁지겁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 장비와 전기까지
세팅을 마쳤으니
 
이제 캠핑장의 맛과 멋
요리를 해 먹야겠죠!
 

 
요리와 음식을 너무 사랑하는 후배 덕분에
 
하몽멜론, 스모어, 김치찌개, 우대갈비, 돈마호크
목삼겹살, 묵사발, 라면, 어묵탕, 닭꼬치, 핫도그
달걀말이, 쫀드기, 하이볼, 맥주, 와인
 
1박 2일 동안 거의 9끼를 먹으며
배를 호강시키고
 
캠핑의 진정한 즐거움
쉬지 않고 먹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등 따시고 배부른 뒤
오로라 가루와 함께하는
불멍도 환상 그 잡채죠!


▶ 카페 & 메이플존

▲ 카페 트라몬토

 
캠핑장 관리동 바로 위에는
전망 좋은 카페 트라몬토도 있으니
 
이곳에서 바다와 섬과 숲과 낙조의 여운을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이플존
▲ 캠핑장 마스코트견 두부

 
그리고 관리동 아래로는
메이플존이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유일한 캠핑존으로
돌담과 울타리, 식물들이 가림막처럼
캠핑장을 둘러싸고 있어
 
댕댕이들이 너무 안전하게 
캠핑과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다음에 푸와 츄를 데리고
꼭 다시 한번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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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장 이용 TIP

 
모든 캠핑존이 오토캠핑에 파쇄석이 깔려있는
이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은
 
입촌 오후 1시, 퇴촌 12시
캠핑장에서 절대 금연입니다.
(별도 흡연구역 재떨이 설치)
 
그리고 캠핑장 이용 요금
 
파인존 (8 x 6m), 오크존 (9 x 5m),
메이플존 (6 x 8m), 커플존 (6 x 6m)의 경우
1박 성인 2명, 미성년자 2명 기준
40,000원
 
단체 오크 11번, 12번 (17 x 5m)의 경우
성인 4명, 미성년자 4명 기준
70,000원
 
스카이돔 피크닉존 (23.1㎡)
전체 3명 기준 (12시 체크인, 12시 체크 아웃)
90,000원입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 좋은 장소에서
제 궁극적인 첫 캠핑은 시작됐습니다.
 
벌써 6월이라
장마, 태풍, 폭염, 무더위
맞서 싸워야겠지만
 
캠핑은 사서 고생하며
보람을 찾는 여정이라고 하잖아요!
 
여기까지 왔으니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캠핑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여름 뜨겁게 불태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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