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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예매 & 대중교통 & 먹거리 & 편의시설]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 첫 현장 직관 후기 총정리!

by coffeesincerity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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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장래 국가대표 축구선수라는
마침내 찾은 아이를 위해
생애 첫 K리그 현장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인천을 연고로 하는 K리그 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입니다.


지금까지 국가대표 A매치 경기는 몇 차례 현장 관전을 했지만
K리그 직관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직업 상 중계차에서 중계방송을 제작하며
카메라로 전송돼 오는 영상을
모니터로만 봐왔기 때문입니다.

▲ 중계차 내부

그래서 생애 첫 K리그 관전을 위해
어머니, 아들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프로야구 개막일이기도 하고
주변 봄 꽃 나들이객들로 차량이 붐빌 것으로 예상돼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의 도원역에서
70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위 사진과 같이
큰 6차선 도로 하나를 건너면 됩니다.
참고로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차도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티켓팅을 합니다.
 
저희는 경기를 Exiting하게 즐기기 위해
E석 1층 익사이팅존을 선택했습니다.

성인 2명, 청소년 1명으로 원래 가격은 37,500원이지만
 
어머니가 만 65세 이상이셔서 50% 할인받은 가격
31,000원에 3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단체 관람 등 다양한 할인 제도가 있으니
아래 링크를 미리 꼭 확인해서 할인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 36개월 미만 미취학 아동
군인, 경찰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인천 유나이티드 티켓 예매
https://www.incheonutd.com/ticket/ticket_intro.php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incheonutd.com

 

물론 무인 발권기도 있고,
티켓 부스 역시 경기장 곳곳에 위치해 있으니
어디서든 편하게 티켓팅하면 됩니다!


경기 시간이 좀 남았으니 축구장 밖을 좀 구경해 보겠습니다.
 
경기장 곳곳에는 구단의 마스코트 유티
인천의 마스코트 물범들이 다양한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티는 이렇게 광장을 돌며
사진 촬영과 팬서비스에도 열정을 보였습니다.
 
유티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나이는 12살성별 불문의 두루미
신장 178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구로
당장 선수로 나서도 손색없을 피지컬을 자랑합니다.
 
팬과 마찬가지로 12번째 선수로
짜장면과 두루치기를 좋아한다고 하니
경기장에서 만나면 꼭 반갑게 맞아주시고
함께 예쁜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발자취
 
조성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의 면면도 위풍당당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숍인 블루 마켓에 들러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과
기념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하는 것도 현장 직관의 큰 즐거움입니다!

참고로 인천 유나이티드도 어느덧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명문 구단의 길로 들어서는 중요한 시점이고
 
이날 역시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많은 팬들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홍성군 스폰서십 데이가 열리며 많은 관계자들이 찾아
광천김도 홍보하며 팬들에게 후덕하게 선물로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작관에 있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게 먹거리입니다!
 
입구와 경기장 도처에 여러 대의 푸드 트럭이 도열해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중
닭강정회오리 감자를 선택했습니다.

닭강정(대)은 20000원, 회오리 감자 4000원인데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경기장 내부에도 맥주 Pub과 매점, 편의점 등이 있으니
푸드 트럭에서 구매하지 못했거나 음식이 부족하면
내부 매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주류나 축구공 등은 경기장 내부로 반입이 안되니
이 부분도 유의해야 합니다.
 
미반입 물품은 경기 후 퇴장 시
들어온 게이트에서 맡겨놨다 찾으면 됩니다.

구장 내부에는 먹거리 외에
인천 유나이티드 역대 감독 명패 등 소소한 볼거리도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지병인 췌장암으로 작고한
고 유상철 감독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눈시울이 불거집니다.


이날은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날임에도
무려 9,000여 명의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축구의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승점 1점 차 인천과 대구의 6위를 건 빅매치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경기 전 다양한 팬 이벤트와
홍성군 관계자들의 시축 행사를 시작으로
 
양 팀 서포터즈가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며
마침내 기대하던 경기가 시작됩니다.

양팀 모두 6위를 지키느냐 vs 뺐느냐
일진일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승리를 위한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역시 전반전 내내
햇볕과의 뜨거운 사투를 벌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익사이팅한 경기 관전을 위해
1층 E4 구역에 자리를 잡았는데,
익사이팅한 건 얼굴을 직격으로 강타하는 햇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기장 정면으로 뜨거운 햇살이 전반전 내내 비쳐
모자나 손으로 얼굴을 가려야 했고
얼굴이 벌게지다 못해 새까맣게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그나마 경기장 지붕에 
해가 가려져 나아졌습니다.
 
다음에 낮 경기를 관전하러 온다면
햇볕도 피하고 선수 입장 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W구역 혹은
서포터스와 함께 열렬히 응원할 수 있는 S구역
자리를 잡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양 팀 선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그라운드를 뒹굴며 승리를 향해 뛰고
 
양팀 팬 역시 선수들의 사기를 띄우고
승리를 거머쥐고자 목이 쉬도록 응원했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골망을 한 번도 흔들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 됐습니다.
 
하지만 선수도 팬도 후회 없이 뛰고 응원했으므로
누구도 아쉬워하는 마음 없이
 
선수단은 팬들에게 응원에 대한 감사를,
 
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에게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렇게 생애 첫 K리그 현장 직관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어두운 중계차가 아닌
밝은 축구장에서 선수의 거친 숨소리와
팬들의 함성과 함께 경기를 처음 즐기게 되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울컥하면서
현장에서 직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 22일 수원 FC와의 홈경기에도
별일 없으면 꼭 다시 와서 
이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주차장과 Pub, 팬숍(블루 마켓) 등을 더 많이 이용해
더 좋은 후기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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